스머프 마을을 꿈꾸는가? _ 지도자 없는 민주주의는 가능한가? (4)

by mmerlin

[멀린’s 100] 2018.04.08 l M.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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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마을은 공산주의일까요? 자본주의일까요? 스머프 마을은 보스에 의해 움직이는 머신 공동체일까요? 지도자 없는 민주주의 공동체일까요? 스머프 마을은 스머프들끼리 잘 살아가고 있는데, 파란 요정 스머프들은 자신들의 의도와 상관없이, 이리저리 이념의 잣대로 손가락질을 받았습니다.

1958년, 벨기에의 작가 피에르 컬리포드(Pierre Culliford)에 의해 세상에 그 정체가 알려진 스머프는, 1981년, 미국의 한나 바버라 프로덕션에서 총 256화의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되어, 세계 40여 개국에 방영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983년 KBS에서 방송되어, 당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파란 요정 스머프들은 한마을에 모여삽니다. 똘똘이 스머프, 덩치 스머프, 허영이 스머프, 투덜이 스머프 등등 각각의 개성과 재능에 따라 불리고.. 고약한 마법사 가가멜은 스머프들을 잡아 수프로 끓여 먹으려고 호시탐탐합니다. 그런데 원작의 설정에서 가가멜은 원래 연금술사였다고 합니다. 스머프가 황금의 재료가 된다고 믿고 이들을 잡아서 황금으로 만들려고 했다네요.

이런 독특한 설정 덕분에 스머프는 논란에 빠져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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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마을은 공산주의 마을인가?

스머프 마을은 공동체 생활을 합니다. 파파 스머프의 지시 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 게다가 인민복 같은 통일된 복장이 마치 공산사회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때 스머프는 공산주의 사회의 이상향을 전파하는 선전 만화가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했습니다.

A. 스머프(Smurf)는 사실 S.M.U.R.F., 즉 “Socialist Men Under Red Father”(붉은 아버지 아래의 사회주의자들) 혹은 “Soviet Men Under Red Father”(붉은 아버지 아래의 소련인들)의 약자다.

B. 파파 스머프는 카를 마르크스와 똘똘이 스머프는 레온 트로츠키와 닮아있고 이는 그 두 인물을 상징한다.

C. 스머프의 캐릭터들은 모두 공통적인 노동자 복장을 입고 있다. 스머프에 등장하는 재산은 모두 공동의 소유이다.

D. 모든 등장인물 뒤에 붙는 “-스머프”란 호칭은 동무(comrade)를 연상시킨다.

E. 악역인 가가멜은 자본주의를 상징한다. 그래서 최초 가가멜의 설정을, 가가멜의 직업은 연금술사이며 가가멜이 스머프를 잡아다 황금으로 만들려 한다는 것이지만 나중에 스머프를 잡아서 수프를 끓여먹는 것으로 바꿨다.

F. 스머페트를 가가멜이 만든 후 파파 스머프가 개조한다는 설정은 자본주의 사회의 직업적 윤락여성을 공산주의자들이 교화시켰다는 의미이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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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견 그럴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사유재산이 없어 보이는 스머프 마을은 공산주의 공동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뭐 그런데 한편으로는 씨족공동체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복장이 통일된 건, 왜 그랬을까요? 스머프들의 교복이어서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도 한때는 대학생들까지 똑같은 교복을 입고 다닌 적도 있었는데 말이죠. 스머프 마을을 요정학교쯤으로 본다면 (파파스머프는 교장선생님?), 뭐 교복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니면 요정군대? ㅎㅎ 뭐 암튼 개인의 이름이 없는 것은 확실히 전체주의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의 특성에 따라 불리는 것은 역할에 따라 주어진 것 같기도 합니다만, 오히려 개성을 중요시 여긴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겠죠.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는 공산주의 사회를 찬양한다는 이유로 스머프의 수입을 불허했었는데요. 미국 제작사의 강력한 항의와 요구로 결국 수입을 허가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방영금지가 된 곳은, 자본주의 진영이 아니라 공산주의 진영 국가들에서였습니다. 이유는 파파 스머프의 붉은 모자가 프랑스 혁명의 ‘자유’를 연상시키며,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가 자본주의적이라는 비판 때문이었습니다. 그러게요. 투덜이, 허영이, 욕심이, 시인, 하모니, 익살이, 주책이 스머프 등등, 부르주아적 개성들이 가득한 스머프 사회를 받아들이기에는 자본주의 사회보다 공산주의 사회가 더 부담스러웠나 봅니다.

덕분에 폴란드, 소련, 동독 등 공산주의 국가들은 ‘스머프가 자본주의 국가의 선전물’이라며 방영을 금지시켜 버렸습니다.

스머프 마을은 공산주의 마을일까요? 자본주의 마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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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마을은 스머프 마을일 뿐

파파 스머프는 보기에 따라 강력한 권위를 가진 보스 같아 보이기도 하고, 현명하게 조언하며 이끄는 현자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스머프 마을은 공동생산, 공동분배의 공산주의 사회 같아 보이기도 하고, 허영과 욕심이 허용되는 부르주아 사회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이름은 없지만 개성이 그대로 살아있는 호칭으로 불리고, 가가멜은 탐욕에 눈이 먼 자본가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스머프 마을을 접수하여 강력하게 통치하려는 독재자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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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따라, 스머프 마을은 자본주의 같기도, 공산주의 같기도, 보스에 의한 머신 공동체 같기도, 지도자 없는 민주주의 공동체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각자의 신념, 이념, 성향, 취향, 세계관에 따라 너와 나를 분류하고 사회를 규정짓습니다. 또한 그에 따라 비난하고 손가락질하며, 니 편 내 편을 가릅니다. 덕분에 스머프는 부르주아도 됐다가, 빨갱이도 됐다가, 이리저리 손가락질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스머프를 탄생시킨 작가는 그저 자신의 주변 사람들의 특징을 담아 그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스머프는 나와 주변 사람들의 특징을 담아 캐릭터로 표현한 것이다. 욕심 많은 가가멜 같은 존재, 매사 투덜대는 투덜이 스머프, 잘난 척하는 똘똘이 스머프가 ‘나’라는 사람의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다. _ 피에르 클리포드, <스머프> 원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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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가 옳은지, 공산주의가 옳은지.. 보스에 의한 머신 정치가 옳은지, 지도자 없는 민주주의가 옳은지.. 마법사인 저도 모르고 스머프들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위에는 그걸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틀렸다고 손가락질을 해댑니다. 방영을 금지해댑니다. 입을 막아댑니다.

그러나 스머프 마을은 스머프 마을일 뿐입니다. 파파 스머프가 현명한 조언자 역할을 하면 그는 존경받는 현자 스머프가 되는 것이고, 그러다 독재를 하기 시작하면 그는 독재자 스머프가 되는 것입니다. 마치 공산사회에서 동무 동무하는 것처럼 000 스머프, XXX 스머프로 불린다 해도, 개성이 살아있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으면 그것은 오히려 가장 분명하고 아름다운 호칭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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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없는 민주주의, 지도자에 의한 민주주의

우리에게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결정권을 달라고 외치지만, 정작 결정권을 주면 귀찮아하며 잘 행사하려고 들지 않습니다.(투표율 말이죠) ‘에잇~ 그런 거, 그냥 니들이 알아서 하면 안 돼..’ 하고는 소풍 가서도 일단 총무부터 뽑습니다. 소풍 가서 뭘 결정하게 그리 많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소풍에는 총무가 꼭 필요합니다. 회비도 걷고 도시락도 주문해야 하니까요. 오지로 여행 갈 때에는 리더, 지도자, 경험자가 꼭 필요합니다. 처음 가보는 길이라면 더더욱.. 모르는 국면에 진입하게 될 때, 우리는 선험자의 경험과 현자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또한 끊임없이 부딪히는 개개인의 의사와 취향을 조절할 중재자가 필요합니다. 솔로몬 같은 현명한 재판장이 필요하고, 파파 스머프가 같은 책임감 있고 너그러운 어른이 또한 필요합니다. 민족을 압제해서 구원해 줄 모세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리더를 뽑고, 지도자를 선정하고, 보스의 아래로 모여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보스가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공동체를 좌지우지하게 되면, 그것이 공산주의든, 자본주의든, 모두 고통스럽게 되는 것입니다. 파파 스머프가 독재자가 되어 ‘닥치고 가만히 있어!’하는 순간, 스머프 마을은 침몰하고, 스머프들의 복장은 순간 군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순간입니다. 어떤 리더를 앉혀 놓아도, 아무리 현재의 리더가, 지도자가, 현명하고 지혜로워도.. 다음의 리더가 똘똘이 스머프가 될지, 투덜이 스머프가 될지, 허영이 스머프가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에 따라 공동체가 왔다갔다 혼란을 겪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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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없는 민주주의民主主義.. 그것이 되려면 먼저 민民이 주인主人이 되어야 합니다. 민民이 주主가 되는 사회가 민주주의民主主義 사회입니다. 그 주인主人이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서 지도자를, 리더를, 세웠다 내렸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지도자는 보스가 아닐 겁니다. 그 지도자는 우리를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그 지도자의 역량만으로, 우리가 부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 리더의 실력만으로, 막 선진국이 되고 그러는 거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손놓고 편안하고 싶은 우리는, 지도자 대충 뽑아놓고 그 지도자가 모든 걸 해주기를 기다립니다. 사실은 그냥 욕받이를 하나 세운 겁니다. 민民이 주인主人이 되는 사회에서.. 지도자 혼자 뭘 어쩌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냥 ‘대접해 줄 테니 대신 욕이나 먹어라’며 지도자를 뽑습니다. 민民이 주인主人이라면서, 주인 자리에 거지왕자를 하나 가져다 앉혀놓구선, 실컷 욕이나 하는 겁니다.

그러면 좋습니까? 살림살이 좀 나아집니까?

그러다 못 살겠다. 굶어죽겠다 싶으면, 그제야 보스를 찾아, 보스의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겁니다. 이노무 회사 때려치우고, 내 꿈을 펼쳐 보겠다고 뛰쳐나가던 그 기세는 어쩌고.. 밖은 지옥이라며 다시 9to6, 아니 9to12의 전쟁터로.. 악덕 보스 밑으로.. 도로 기어들어갑니다.

그런 양반兩班들이 왕을 다시 세우지 못해 안달입니다. 죽은 왕을 어떻게 부활시켜 보지 못해, 광화문 바닥에서 철야기도를 하고.. ‘공주라도 어떻게 안되겠니?’하며 감옥 간 그녀를 토해내라고, 우리의 보스를 돌려 놓으라고 삼천번제를 드립니다. 인공기를 불태우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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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영 헷갈립니다. 우리의 보스, 독재자를 돌려놓으라며 불태워야 하는 건, 독재 없는, 보스 없는, 시민 민주주의 선진국가들의 국기여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자신들이 원하는 왕조사회를,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북조선의 인공기는, 불태울 것이 아니라, 양손에 들고 귀순을 하여야 하는 거 아닌가요? 통일만 되면 그럴 양반兩班들입니다. 6.25 때라면 인민군의 앞잡이였을지도 모를 양반兩班들입니다.

그러니 지도자가 있고 없고, 보스가 있고 없고 가 중요한 게 아니란 말입니다. 민주주의는 어쨌든 민民이 주인主人이 되는 게 먼저란 말입니다. 매번 대가리만 갈아치운다고 되는 일이 아니란 말입니다. 대통령제든, 내각제든, 단임이든, 연임이든 제도가 중요한 게 아니란 말입니다. 먼저 민民이 주인主人이 되는 의식과 의지가 더 중요하단 말입니다.

우리는 대의제 뒤에 숨어, 대통령제 뒤에 숨어, 그냥 인생을 방기하고 있습니다. 변화시키려는 노력은 키보드워리어질로 대체하고, 그만 할 일을 다했다 생각합니다.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열정으로, 아파트값 담합에 동참하고, ‘독재 타도’를 외치던 목청으로, 혐오시설 물러가라를 외쳐댑니다. 학벌주의가 문제라며, 내 사위는 SKY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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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마을의 주인은 누구인가?

나만 아니면 돼!

TV 예능의 사도신경처럼 반복되던 메시지는 결국 전 국민의 국민교육헌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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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습니까? 우리는 너무 멀리 와버린 듯합니다. 스머프 마을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걸까요? 종북으로 낙인찍힐까 두렵고, 재벌 기득권의 하수인으로 몰릴까 껄쩍지근 합니까? 스머프 마을은 빨간색도, 검은색도 아닙니다. 스머프는 그냥 파랄뿐입니다. (아, 여당의 색이라 편파적인 가요? 한때는 보수 여당의 색깔이었는데..)

이제 색깔론을 펴기에는 너도나도 붉은색을 두르며 타도를 외치고, 파란색을 입고는 거짓말을 해대니.. 색깔로 구별하기에는, 색맹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제 어떻게 민民이 주인主人이 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해야 합니다. 리더가 어쩌구저쩌구, 보스가 좋고 나쁘고, 대통령이, 대의제가, 이러니저러니 하기 전에.. 먼저, 우리는 주인主人인가? 민民은 이 공동체의 주인主人인가부터 따져 물어야 합니다.

스머프 마을의 주인主人은 파파스머프가 아닙니다.
스머프 마을의 주인主人은 가가멜이 아닙니다.

스팀 마을의 주인主人은 고래입니까?
스팀 마을의 주인主人은 플랑크톤입니까?
스팀 마을의 주인主人은 스팀입니까?

우리의 주인主人은 누구입니까?

 

덧, 이렇게까지 말해도, 저렇게까지 얘기하면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A. 스머프의 사회는 공산주의가 이론적으로 지향하는 사회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가령, 스머프 사회에서는 화폐가 통용되지 않고, 모든 것이 공평하게 분배되며 게다가, 하얀 바지에 모자, 옷도 똑같이 차려 입는다. 이것은 사회의 구성원이 똑같이 중요하고 동등하게 취급받아야 한다는 공산주의의 원리를 대변하는 것이다.

B. 스머프 사회에서 모든 스머프들은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며, 범죄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공산주의가 완벽한 사회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어린이들의 머리에 심어주려는 것이다.

C. 스머프 사회에서 미움받는 존재가 둘 있는데, 바로 탐욕이, 허영이다. 탐욕이는 욕심이 많은 전형적인 자본가, 허영이는 호모를 상징한다.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자본가와 호모의 존재가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스머프 사회에서 가장 가치 있는 존재는 대장장이로 묘사된다. 대장장이는 바로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를 대변한다.

D. 스머프를 녹여 황금을 만들 생각에 여념이 없는 가가멜은 돈만 밝히는 유태인, 가가멜의 애완동물 아즈라엘은 바로 멍청하고 게으른 미국의 정치인을 상징한다. 그리고 이것은 부유한 유태인이 좌지우지하는 미국의 정치 현실을 대변하는 것이다.

E. 모든 스머프는 예외 없이 “파랭이”다. 그들은 “빨갱이의 색”을 반전시킨 역설적인 블루빛 멜라닌 색소의 피부를 소유하고 있다. 이것은 표층적 컬러를 보호색으로 취한 심층적 의미 은폐이다. 대신 그들의 지도자 파파 스머프에게만 빨갱이 모자를 씌움으로 써 이데올로기의 잠재적 표지를 교묘히 심어 놓는다.

F. “빅 마우스”는 스머프를 돕는 “빅 브라더”이다. big mouth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노동자의 hand to mouth 그 상징적 라이프 스타일의 환유적 표현이다. 그가 늘 하는 말은 예나 지금이나 노동자 집단을 선동하기에 딱 좋은 “배고프다”이다.

G. 스머프의 집은 버섯 mushroom으로 만들어진 집이며 그 버섯마을을 찾기 위해 아즈라엘과 가가멜은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달려든다. 이것은 지상에 “버섯구름”mush cloud를 만들어 낼 공산진영의 원자핵시설에 대한 과거 미국정부의 집요한 정찰과 탐색을 뜻한다.

H. 스머프에 자주 나오는 효과음악은 과거 공산진영 국가 헝가리의 “국민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 Franz Liszt가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1번이다.

I. 극단적으로 그들의 사회는 성적으로 억압되어 있다. 자본주의적인 성적 타락을 막으려는 듯, 여자는 스머페트 한명이고, 아기 스머프 또한 하나다. “어머니가 없는” 그들의 사회는 극도로 가부장적인 남성 사회로 페미니즘이 제거된 공산주의 사회이다.

J. 스머프는 숲속에서 집단 기거하는 소수의 난장이들이다. 그들은 곧 러시아 혁명기의 빨치산이자 볼쉐비키를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파파 스머프와 절친한 동맹군, 마술사 옴니버스의 모자엔 마치 체게바라의 베레모인양 “별”이 그려져 있다.

K. 가가멜의 복장은 중세 수도사 복장이다. 이는 레닌이 말한 “민중의 아편”인 종교, 그들의 신념체계에 우의적 의상을 입힌 것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아즈라엘은 이슬람교의 “죽음의 천사”이다. 그리고 둘 다 허튼짓만 해대는 구제불능의 멍청이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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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 파랭이, 별이 문제라면..
성조기는 어쩌고, 우리의 캡틴 아메리카는 어쩝니까..
종북의 괴수입니까?
마블이 보낸 간첩입니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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