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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에필로그

여행은 사람을 성장하게 합니다. 도망갈 곳 없이 오로지 현재, 그리고 자신에게만 집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직면하기 두려울 때, 우리는 같이 여행을 떠난 일행에게 그것을 전가합니다. 자신의 두려움을 상대의 단점으로 변환시켜 자신과의 직면을 회피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여행은 혼자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오롯이 자신과 대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행과 함께 하는 여행은 오히려 속속들이 자신을 들여다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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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싸움 그리고 밴드의 기사들

+ Glastonbury, UK 유럽 버스킹 투어의 일정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내일이면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45일간의 투어 일정이 처음에는 길게 느껴졌었는데 어느새 다 지나버렸네요. 멀린은 마지막으로 글래스톤베리를 방문하였습니다. 글래스톤베리는 전설에 의하면, 예수의 시신을 수습했던 아리마테 요셉이 성배를 들고 건너와, 영국 최초의 교회를 세운 도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곳 글래스톤베리에는 아리마테 요셉이 세운 수도원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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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풀을 뜯듯이 #3

+ Downhouse, UK 빛은 어두움과 함께 오지. 다윈과 엠마가 인류에게 열어 준 [종의 기원]은 사회진화론과 우생학의 그림자를 남기며, 제국주의와 파시즘의 명분을 제공해 주기도 했어. 하지만 변화에 적응한 존재가 살아남게 된다는 다윈의 자연선택이론을 따라, 그러한 제국주의와 파시즘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져 갔지. 그리고 지금은 오히려 배우자 대신 인간의 침대를 점령할 만큼, 동물의 지위가 상팔자가 되는 시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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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풀을 뜯듯이 #2

+ Downhouse, UK 챨스 다윈이라.. 그가 영국 사람이었던가? 난 뭐 진화론 빼고는 아는 게 없었어. 그래서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폭풍 검색에 들어갔지. 아, 그런데 숙소에서 멀지 않은 런던 외곽에 ‘다운하우스(Downhouse)’라고 챨스 다윈이 생전에 살던 저택과 기념관이 있는 거야. 여기구나. 여기를 가봐야겠어. 다윈은 죽고 없겠지만 그의 흔적을 만날 수 있을 거야. 멀린은 더 잠들어 있을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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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풀을 뜯듯이 #1

+ Downhouse, UK 스톤헨지에는 혼자 가길 잘 했습니다. 여행상품을 쫓아갔더라면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인증샷만 찍고 돌아올 뻔했습니다. 늙은 소와 충분히 대화를 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던 멀린은 자정이 다 되어서야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숙소 열쇠가 없어 한스에게 전화를 했는데 웬일인지 응답이 없습니다. 다시 잭에게 문자를 하니 잭이 내려와 문을 열어 줍니다. “한스는 자니? 오늘 버스킹은 어땠어?” 그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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