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Construction

 

완전한 것은 없어.
오래된 것일수록
언제나 공사중이지.

살아있다는 것은
그런 것이야.
끊임없이 망가지고
여기저기 부숴지고
그래서 공사가 일상인 것.

공사가 멈춘 것은
죽은 것.
사라져 가는 것.

받아들여야 해.
변화하는 것에 대해
부숴지는 것에 대해
공사중인 것에 대해

 

[Piazza del Duomo, Firenze, Italy]

 이전글다음글

Scroll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