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우리 사이에

 

 

그때
우리 사이에
폭풍이 불어 닥치고
밀려 날아가기 시작하는
나는
너를 놓을 수밖에
네게서 떨어질 수밖에

그리고
멀어져 가는 네게
잘 살아라
행복해라
그 말을 못 하고
꺽꺽
말만 더듬다
눈물만 흘린다.

 

[2016. 02. 11_ Kyoto, Japan]

 

그림 없는 그림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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