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

 

손을 잡고 걷는다
걷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려운 것은 잡은 손을
놓지 않는 것이다.

걷다 보면
잡은 손을 놓게 된다.
잡다 보면
걷는 걸음을 멈추게 된다.

놓을까?
멈출까?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는
다시 손을 잡고
걷는다.

 

[Burano, Venezia,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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