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2018.06.16

시간은 앞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닙니다. 어떤 물리학자들은 빅뱅 너머의 반대편에서는 시간이 거꾸로.. 미래에서 과거로 흐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대극’의 세계관으로 보자면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음이 있으면 양이 있고, (+) 가 있으면 (-) 가 있는.. 균형자 우주는 그 속성을 버리지 못합니다.
그러니 시간은 앞으로 나아가는 동시에 뒤로 물러가고 있습니다. 3차원 세계의 인간은 앞으로 나아가는.. 선형적 시간만 인식할 수 있지만..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다고, 있는 것이 없는 게 되지는 않습니다. 그저 믿거나 말거나 일 뿐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 뒤로 물러가는 시간.. 게다가 무한한 우주에 동서남북이 없으니.. 전개의 방향은 360도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찰나의 순간, 나는 그저 어느 한 점, 한 장면만을 인식할 뿐입니다.
그러면 꿈은 요? 그것은 이루는 것일까요? 그것은 미래에 속해 있는 것일까요? 어디에 속해 있는가를 묻는다면 당연히 미래에 속해 있다고 답해야겠지만.. 그것을 향해 가고 있는가? 묻는다면.. 그것으로부터 왔다.. 라고도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ㅎㅎ 여기까지.. 이런 생각 계속하면 돌아버립니다. 인간으로서의 겸손이란, 3차원적 사고에 충실하면 그뿐.. 영화 보며 스토리를 즐기면 되지, 저 영화 세트가 뭘로 만들었고, 세트 뒤에 뭐가 있는 지 따지다 보면.. 영화가 재미없어집니다.
하지만 조금 더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인류가 가상의 세계로 나아가기 시작한 지금.. 인간의 겸손한 인식도 한 단계 상승시켜야 한다는 우주의 요구를.. 우리는 어려워도 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삶에서.. 뒤로 물러가는 삶.. 그 정도까지는 인식의 구조를 개선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어릴 적 꿈은.. 꾸었던 꿈이 아니라 이루어야 할 꿈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꿈꾸었다고 기억하고 있는 그 시절(?)의 나에게.. 이루어진 꿈을 들고 만나러 가고 있는 중인 것입니다. 아니 지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이가 그 꿈을 꾸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피겨선수가 꿈이었던 소녀에게, 금메달을 목에 걸고 가 너의 꿈이 맞았다고, 타임머신을 타고 가 말해 줄 수 있다면.. 내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으니 네가 그런 꿈을 꾸고 있는 거라고.. 그러니 꿈꾸기를 멈추지 말아 달라고 말해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려워도 우주의 구조는 이미 그렇습니다. 우리는 꿈을 이루어야 하지만.. 미래라는 시공간의 우리는.. 우리가 꿈꾸어주길 간청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스팀이 만배 가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스팀이 만배 간 우주에서 온 마법사는 지금 이 시간대의 그대들에게 간청하고 있는 겁니다. 꿈.꿔.달라고 말이죠. 그래야 너의 우주와 나의 우주가 조우.. 할 수 있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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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PH 알레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