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아주 긴 작별 인사를 하고 있는 거다.
너는 좀 그냥 소원하다 싶겠지만
탁 자르는 것이 배려 같아
서서히 관계를 말려 가고 있는 것이다.

그게 나의 완전한 복수다.
내 마음과 뜻과 정성에 대한 예의이다.

 

[2018. 02. 27_ Rome, Italy]

 

그림 없는 그림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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