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좀 살고 나면 그림 없는 그림책 2 by mmerlin on 2022/01/15 젊은이에게는 온 세상이 드넓은 벌판으로 보여 심지어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인생을 좀 살고 나면 세상살이에 눈이 좀 뜨이고 나면 벌판 군데군데 놓여진 숨은 절벽과 깊은 늪, 함정들이 보이고, 걸을 수 있는 길은 거의 정해져 있다시피 한 걸 깨닫게 된다. 그래서 한 발도 못 내딛고 그냥 계속 제자리를 맴돌다 시간만 보내고 만다. [2016. 11. 22_ 函館, 日本] 그림 없는 그림책2 이전글ㅣ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