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건 죄가 아니야

 

 

태어난 건 죄가 아니야.
죄는 태어나게 한 신에게
그래서 신은 죄값을 치렀지.
십자가에서

그러므로 신은
누구든 태어나게 할 수 있어.

태어난 건 죄가 아니니
태어난 너는
니 마음대로 살아도 돼.
죄값은 신이 치루었으니
너는 자유야.

죄값은 창조자에게
밥값도 창조자에게

자유인 너는
태어난 너는
니 마음대로
너 하고픈 대로
그러라고 지은 거야.
그러라고 치룬 거야.

땅에 뿌려진 씨앗이
저절로 자라 열매를 맺는 것처럼
숲에 뿌려진 씨앗이
제멋대로 자라
다시 숲을 이루는 것처럼

 

[2015. 10. 12_ Hakodate, Hokkaido]

 

그림 없는 그림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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