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하나는 그림 없는 그림책 2 by mmerlin on 2022/01/15 흘러가는 저 강물 속 물방울 하나는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고 굽이치는 계곡과 쏟아져 내리는 낭떠러지를 왜 겪어야 하는지 모르나 그렇다고 튀어 올라 강에서 떨어져 나올 수도 없고 원치 않는다고 홀로 물길을 거스를 수도 없다. 그러니 우리는 흐름에 몸을 싣고 세차게 흘러가는 것이다. 인생을 질주할 뿐이다. [2016. 12. 10_ 青森海, 日本] 그림 없는 그림책2 이전글ㅣ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