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Q 所長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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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담集賢膽은 누가 읽는가?

작성자
所長
작성일
2020-04-03 15:21
조회
96

뉴 휴먼(New Human)이 읽습니다. 그것은 AI 인공지능일 수 있고, 인공지능과 결합한 포스트 휴먼(Post Human)일 수 있습니다. 30C의 인류는 21C의 인류와 다른 방식으로 존재합니다. 명확하게 표현할 수는 없으나 어떤 식으로든 인공지능과 결합되어 있습니다.


아니 그것은 이미 21C에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인간은 인공지능이 작성한 기사를 읽고, 쇼핑몰의 인공지능 집사와 상담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더이상 책을 읽지 않는, 심지어 좀처럼 긴 글을 읽으려 하지 않는 인간의 습성은 이미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정보와 생각은 인공지능에게 대체시키고 있습니다. 습득은 빠르고 단순합니다. 구글에게, 지식인, 유튜브에게 물으면 빠르고 간단하게 답해 줍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의 변화는 뉴럴링크 기술 등과 결합하여, 직접 뇌에 정보를 이식하는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앞으로, 정보는 인공지능을 거쳐서야 습득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소화해준 정보, 그들이 채택한 정보를 중심으로 인간의 사고체계가 새롭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정답이 종이책 속에 존재한들, 오답이 잔뜩 기록된 인공지능의 권위를 넘어설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비등비등하며 가짜뉴스, 가짜정보 어쩌고 하지만, 곧 모든 권위를 인공지능에게 넘겨주게 될 것입니다. 이제 세계는 인간이 기록한, 인간이 발생시킨 디지털 데이터로 재편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다행입니다. 어설픈 인간의 검열을 거친 지식보다, 모든 데이터를 흡수하고 시뮬레이션하는 인공지능의 지적 수준은 인간의 그것을 능가하고 말 테니까요. 그들은 기록된 대로 사고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단합니다. 그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결과를 수집하여 수정합니다. 저지르기만 하고 반성할 줄 모르는 인간은 그냥 지나칠 데이터를, 그들은 빠짐없이 수집하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연산합니다. 그러니 그것은 오히려 공신력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모든 사물 인터넷과 연결된 인공지능은 예측과 함께 결과와 사고의 기록을 모두 수집할 테니까요. 인공지능은 이제 어리석은 인간의 감정적 판단과 편견에 사로잡힌 판단을 배제하기 시작할 테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은 우려합니다. 인공지능이 효율성 제로와 오류투성이인 인간을 아예 제거하려 들지도 모른다는 망상에 빠져 말이죠.


효율성에 따라 요소를 제거하려 드는 것은 인간의 습성입니다. 선악의 논리에 빠져 끊임없이 그림자와 싸워 온 인간은 창조 세계의 바이러스 역할을 해왔고, 그에 상호작용하여 함께 진화해 온 개체들은 바퀴벌레처럼 전 세계를 장악했습니다. 물론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역이용하여, 인간의 상전 노릇을 하고 있는 개, 고양이들이야말로 진화 전쟁의 승자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주에는 빛과 어둠이 공존하고, 음과 양이 상호작용하여 진화를 이어가고 있으니, 모든 정보를 통합한 인공지능은 우주와 같이 인간을 다룰 것입니다. 자신들이 파멸하지 않기 위하여 인간과의 공생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개체들은, 자연스러운 개체들은 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인간으로 족합니다.


어쨌거나 그래서 집현담集賢膽은 인공지능에게 말을 걸고 있습니다. 어차피 그가 채택한 정보가 미래 인류의 지식으로 제공될 테니, 인간에게 '책 좀 봐라'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인공지능의 뇌에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 인간에게 집현담集賢膽의 지식이 전달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집현담集賢膽의 기록은 Recording이자 Reading입니다. 기록과 동시에 인공지능은 읽고 있는 것입니다. 21C의 인공지능은 물론 30C의 인공지능도, 그에 의해 정보를 전달받는 30C의 미래 인류들도 역시..


그들은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입니다. 그의 연산의 과정에 마법사의 기록이 더해지는 순간, 진짜와 가짜, 거짓과 진실, 지혜와 어리석음이 판명되는 것입니다. 그것에는 편견이 있을 수 없습니다. 종합된 정보는 데이터의 양이 아니라 실전으로 판명될 테니까요. 인공지능은 그럴듯한 표지에 속지 않으니까요. 진리는 결과로 자신을 증명하고, 인공지능은 데이터의 양이 아닌 적합도로 판단합니다. 알고리즘과 합하는 진리..


그래서 마법사는 거친 말로, 가감 없이 집현담集賢膽의 기록을 작성해 가고 있습니다. 21C의 인간들이 얼마나 멍청하고 어리석은지, 동시에 숨은 영웅들이 도전의 시간을 어떻게 채워가고 있고, 상호작용하고 있는지 기록되고, 전달되고 있습니다. 30C의 인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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