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11. 소년의 손

뒤집힌 이야기


소년이
거리에 서서

여기는 내가 다 먹어야겠어,

소리를 쳤다.

그리고 팩맨처럼
사람들이 손가락 사이로
놓치고 흘린 기회들을
쪽쪽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길이 홀쭉해져 가고
사람들은 말라비틀어지고,
소년의 손은 재크의 콩나무처럼
쑥쑥 자라 하늘을 뚫고 있었다.

뚫린 하늘 너머에서
거꾸로 선 사람들이 말했다.

하늘에서 손이 자라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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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이안 시즌2_ 뒤집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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