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뭉실한 꿈은 늘 두루뭉실한 채 머물러 있지
2010.03.03
꿈은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해. 두루뭉실 잡힐 듯 말 듯 그리면 꿈도 두리뭉실 잡힐 듯, 말 듯하게 되는 거야. 언제 어떻게 어떤 식으로 너의 꿈이 이루어지면 좋을지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그릴 수 있어야 하는 거야. 그러면 너는 목표를 가지게 되고 생각하게 되지. 지금 내가 꿈을 향해 가고 있는지, 그냥 남들 가는 대로 따라가고 있는지. 그래서 아닌 길로 생각 없이 접어들었다 헤매지 않고, 이 길로 갈지, 저 길로 갈지 망설이느라 좋은 기회를 다 놓치는 일도 없게 되지. 네 꿈이 명확하게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으면 너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명확한 분별을 할 수 있고, 유혹의 길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너의 길을 갈 수 있는 거야.
우리의 꿈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그려야 할까? 내가 원하는 대로 원하는 만큼 아주 구체적일수록 꿈을 이루어질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는 거야. 우리가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이 없기 때문이지. 실패에 대한 부담, 좌절에 대한 공포가 꿈에 대한 열망보다 크기 때문이야. 그래서 자신의 꿈을 정면으로 바라보지 못하지. 그래서 꿈을 위해 마땅히 지불해야 할 여러 희생과 고난을 애써 피해 가려 하지. 그러다 보니 두루뭉실한 꿈을 쫓다 길을 잃고, 적당히 안주하며 살아가려는 마음만 남게 되지. 자신의 꿈을 정면으로 응시하면 그 꿈과는 너무 먼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이 보여. 그래서 다들 외면하려 하지만 용기 내어 바라보면, 실망스럽고 절망스러워도 곧 진짜 자신을 보게 되는 거야. 자신의 수준, 노력해야 할 방향을 알게 되지. 최대한 솔직하게 들여다봐야 하는 거지. 병원에 종합검진을 받고 있는 환자처럼, 영어학원에서 레벨테스트를 받고 있는 학생처럼 자신의 있는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야 시작점이 보이는 거야. 컨닝해서 명문대에 들어간들, 졸업이나 제대로 할 수 있겠니. 정확히 나를 알고 나면 꿈과 나 사이의 거리가 명확히 보이고 방향이 드러나는 거야. 그다음에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걷기 시작하는 거지. 닿을 때까지..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내가 처지고 있는지 다른 길로 가는지 알 수 없어.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낭비하게 마련이지. 하지만 목표가 명확하다면 이제 너는 걷고 걷는 일만 남는 거야. 좀 까마득해도 언제 지났는지 모르게 먹어버린 나이처럼 너는 꿈에 점점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 거야.
네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봐. 사진으로 찍을 수 있을 만큼 구체적으로.. 하늘이 네 꿈이 뭔지 모르고 엉뚱한 축복을 내리기 전에 네가 진짜로 원하는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 보여주는 거야. 그리고 당당히 요구하는 거야. 내 꿈을 이루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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