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호천사

 

아이는 천사다.
사막의 오아시스.
뜨거운 태양볕 아래 시원한 바람.
지루한 부모의 인생의 개그맨.

언젠가 제 몫의 천사 노릇을 마치면
아이는 제가 천사였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내가 걸어간 이 길을 다시 걸어가겠지

저를 닮은 또 다른 천사와 함께…

 

[2004.06_ 永宗島_ 빈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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