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십 년 동안 땅을 팠다

 

끝은 보이지 않지만
손은 멈추지 않는다.
파고 있지 않으면
나는 죽은 것이기 때문이다.
결과를 생각하면
허튼짓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는 판다.
왜냐하면
나는 갇혀있기 때문이다.
나는 자유를 원하기 때문이다.

 

[2008.09_ 束草_ 빈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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