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빚을 내서라도 사라 그리고 샀으면 팔지 마라. 굶더라도
[코인이즘 Koinism] Feb 19 2021 l M.멀린

1,
희비가 엇갈리는 불장인 듯하다. 지난 루나 사태 로 인해 포모에 미쳐가던 마법사가 불쌍했던지 하늘이 펌프질을 한 번 해주었다. 피자나 시켜 먹던 페이코인이 이렇게 폭등할 줄이야. 물론 초라하기 짝이 없는 시드라 수익금은 보잘것이 없지만, 수익금보다는 상승 퍼센트에 만족 할 뿐이다. 하하하 이런 날도 오는구나! 페이코인 앱에서 피자 시켜 먹고 남아있던 몇천원어치 코인이 몇만원이 되었으니 피자를 도대체 얼마를 주고 먹은 거냐! 비법은 간단했다. 내가 쓰고 있는 그것이 상승 종목인 거다. 코린이 마법사가 지난 3년간 팔자에 없는 경제 공부를 해가며 몸으로 배운 투자의 마법 역시 매우 단순했다.
‘샀으면 팔지 말 것.’
2,
이번 불장에 당황해하는 이들은 정작 코린이들이 아니라 나름 코인판, 투자판에 익숙한 올드비 투자자들인 것 같다. 익절과 손절 타이밍에 익숙한 사람들이 거침없이 올라가기만 하는 장에 당황해하고 있는 것이다. ‘아, 떨어질 타이밍인데..’ 그러다 보니 떠난 코인에 난감하고 익절이랍시고 내려버린 타이밍이 야속하다. 그들은 하나같이 2017년과 2018년, 그리고 이어진 하락장을 이야기한다. “내가 당해봐서 아는데” 안타까운 건 그들의 라떼로 피해보는 건 절絶한 자신들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투자의 세계는 냉혹하고 공정하다. 같은 강물에 두 번 손을 담글 수 없듯 세상의 모든 투자는 처음 하는 투자이다. 패턴은 있겠으나 지금의 시장이 어떤 패턴에 속하는 것인지는 지나 봐야 아는 것. 언제나 새로운 마음으로 매일매일 다른 우주에서 나의 삶이 시작되고 있다고 인정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어제와 동일해보일지라도 우주 그 자체인 시장은 여기가 어제와 다른 우주임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그것이 투자자가 시장에 겸손해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이번 불장은 트라우마가 사람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매우 잔인하게 보여주고 있다. ‘폭락의 트라우마’ 그것은 매매를 신중하게도 하지만 선택을 주저하게도 만든다. 그리고 정작 벌어야 할 상승장에서는 피자값이나 벌고 말게 하는 것이다. 하락장에서 덜 잃는 것을 자랑하는 이들이 버는 걸 본 적이 없다. 장기간 수익을 얻는 이들의 이야기는 하나같다.
‘샀으면 팔지 말 것.’
3,
뭐가 오르고 뭐가 내릴지, 이번에는 오를지 다음에 내릴지 누가 알겠는가?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오른다. 그게 운의 때이든 실력이든 가진 것들 중에 무언가는 오르고 그만큼이 나의 몫인 거다. 아무것도 잃지 않으려다 오를 것까지 내다버리고, 모든 것을 다 먹으려다 다 토해내는 것이 마법의 이치이다. 상승하기만 하는 장이 없고 오르면 떨어지는 게 중력의 법칙인데, 반대로 바닥을 친 것들이 오르는 것 역시 우주의 법칙이리라. 그리고 그렇게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며 계속 팽창하고 있는 것이 우주이니 결국 답은 명확하지 않은가? 상승에도 하락에도 결국 시장은 우상향할 거라는. 성장은 우주의 가장 절대적인 법칙이니까.
에헴. 뭣도 모르는 마법사가 코인으로 피자 사 먹던 가락으로 용돈 좀 벌었다고 고수 흉내를 내 보고 있다. 미안하다. 좀만 더하자.
4,
루나에 이은 페이코인의 폭풍 성장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실제 생활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곧 상승의 힘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코인은 화폐니까. 그래서 마법사는 실체를 가지고 그것을 현실화시켜 가고 있는 코인 비즈니스들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티몬의 루나, 다날의 페이코인, 카카오의 클레이튼 등등 그러나 역시 압권은 헌트가 아닐까 한다. 스팀잇에서 태동된 헌트는 다른 코인들처럼 기존 산업이 이동하고 있는 과정에서 발생한 코인과 달리 철저히 無에서 시작한 코인이라 그 저력과 현상이 매우 놀랍다. 결국 블록체인/암호화폐는 망상이나 기대가 아니라 현실임을 모두가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소멸론자들이 주장하듯 허상이고 사기가 아님을 이들이 증명해가고 있지 않은가? 지난 3년의 공백을 이겨낸 투자자와 서비스가 실체 자체인 것이다.
폭락 트라우마에 데인 이들은 하루, 며칠 만에 수천 프로씩 상승하는 이 현상에 대해 광기라고 폄하한다. 광기라니! 지난 3년은 놀았는줄 아니? 그간의 손가락질은 어디 만만했겠니? 한없이 떨어지는 시세는? 그게 왜 광기야? 노력과 기다림의 결과지. 요즘에는 CF에도 나오던데 모소 대나무 말이다. 5년을 순으로 있다 한 번에 25m를 자란다는 그것. 그것이 지하에서 뿌리를 뻗어 내려가는 노력은 보지도 않고 ‘한 방에 25m를 자랐으니 이건 부실해서 그냥 뽑히겠는 걸.’ 한번 뽑아봐라 뽑히나! 하나의 뿌리에서 나와 민가 근처에 자리를 잡으면 아예 집을 들어엎어 버린다는 그 대나무 숲처럼 이들이 뿌리를 뻗어간 거다. 기다려 온 투자자들 역시. 물론 스캠도 있고 사기도 있다. 그리고 그걸 구분하는 방법 역시 명확하다.
‘계속해 왔는가?’
5,
나아지지 못해도 상관없다. 제자리에서 지지부진해도 상관없다. 우주의 법칙은, 반복하고 계속 시도하는 생물은 반드시 발현되게 되어있는 것이다. (심지어 다음 생에라도) 그런 종목들을 고르는 것이다. 계속하고 있는 것. 산업 초기에는 너도나도 하겠다 하니 그중에 고르기란 수월치가 않다. 그러나 산업이 시작되고 나면 결국 계속하는 것들만이 우상향, 폭등을 준비하는 것이다. 그건 경쟁 속에서도 살아남았다는 이야기이니 당연히 그렇고, 뒤처져 있더라도 운칠기삼의 운칠이 아직 찾아오지 않은 것이니 다음번은 너의 차례인 것이다.
3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지켜본 투자 시장 역시 인간사의 그것과 다를 것이 없었다. 계속하는 것들이 살아남고, 살아남은 것들이 결국 수익을 내고 시장을 장악하게 된다는 것 말이다. 인간이 성장하듯 비즈니스도 시장도 성장하고 물론 투자자 역시 그들과 함께 성장한다. 아이와 함께 자라나는 부모처럼.
6,
다시 한번 스팀의 가능성에 대해서 돌아보게 된다. 코인판에 새로운 시도라고 등장하는 것들 대부분이 스팀에 이미 있는 기능들이다. 2018년에 우리는 그것을 한껏 내보였고 이런저런 시도들이 마구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아직도 하고 있는 것, 계속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너는, 그대는, 떠나 있는 동안 살림살이 좀 나아졌는가? 그렇다면 잘 떠났다. 아니라면 뭐 했니? 여전히 남아있던 우리들은 무엇을 계속했는가? 지하로 뿌리를 뻗고 있기는 했을까? 그건 너도 모르고 마법사도 모른다. 그러나 언젠가 발현하는 모습들을 보면 그때에 우리는 모두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너는 계속하고 있었구나.’
그러나 그때에도 사기라며 광기라며 욕하는 이들이 있겠지. 그럼 뭐하나? 텅 빈 계좌는 욕으로는 채워지지 않을 텐데.
7,
사람들은 아직도 반신반의하지만 우리는 잠실의 뽕밭 을 사고 있는 거며 이제 막 시작한 나스닥의 주식들을 사고 있는 거다. 사람들은 조금 양보해서 비트 말고는 다 없어질 거라고 비관한다. 주식은 일등만 살아남던가? 삼성하고 테슬라 말고는 다 망했는가? 왜 지갑이 터져나가도록 포인트, 마일리지 카드들을 챙겨 다니면서 코인은 하나만 살아남을 거라 생각할까? 디지털 시대에 컨버팅이 이렇게 쉬운데 그럴 리가 없지 않은가? 코인은 화폐이기도 하고 주식이기도 한 거다. 그걸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은 은행에 돈을 맡겼는데 왜 이자를 주는지는 어떻게 이해할까? 결국 실체를 만들어가는 모든 코인이 살아남을 테고 코인은 더 많아질 거다. 우리는 어떤 코인을 쓰는지도 모르면서 가치를 지불하게 될 거고 네트워크에서는 알아서 지불과 교환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어제는 피자 한 판에 몇 만원이었다가 내일은 몇 십만원이 된다는 것은 나의 계좌 역시 오늘은 몇 만원이었다가 내일은 몇 십만원이 된다는 얘기와 같다. 이 매커니즘을 이해하지 못하면 콘크리트 덩어리를 왜 돈 주고 사느냐며 열심히 밭이나 갈던 자본주의 초기의 농부와 다를 것이 없다. 농부는 땅이라도 팔면 되지만, 비관만 하고 있는 너는 땅도 사지 않을 테니 뭘 해서 벌어먹고 살 텐가?
호모 코이니스트, 코인 인간은 이미 출현했다. 그것은 인간의 모든 움직임이 화폐로 환산되어 가치로 지불되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 세계는 지금의 상식과 전혀 다르게 작동될 것이다. 너가 빚이라고 말하는 것이 투자가 될 것이고 너가 노동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취미가 될 것이다. 신의 노동이 우주를 창조했고 출산과 육아, 교육의 빚이 인류의 미래를 만들어 갔듯이 말이다.
8,
그러니 바라기는 시작했으면 계속해라. 샀으면 팔지 말아라. 인생을 걸겠거든 빚을 내서라도 사라. 속성이 빚 자체인 화폐 시스템에서 빚 없이 무엇을 하려고 한다면 너는 자본주의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빚이야말로 돈과 생명, 채무자와 채권자로서 서로를 연결시키는 강력한 생존 커뮤니티인 것이다. 자본주의 공동체인 것이다. 그 사회를 살면서 빚을 지지 않겠다는 것은 스스로를 국외자라 여기는 일이며 사회는 너에게 세금만을 요구할 뿐 합법체류자 신분 이외의 무엇도 제공해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빚으로도 연결되어야 한다. 빚을 지고 빚을 내주고. 그리고 돌려주고 다시 빌려주고. 빚을 내주었으니 관심을 멈출 수 없고 빚을 졌으니 나를 보여주어야 하고. 그렇게 결합되어진 관계가 세상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잉태하고 인류는 그 성장의 열매를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빚을 내서라도 사라. 너의 모든 것을 걸만한 그것을. 운명공동체가 되어도 좋겠다는 그것을 빚을 내서라도 사라. 그리고 시작했으면 계속해라. 굶더라도.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 본 포스팅은 이 글에 거론된 특정 종목들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포스팅이며 그중에서도 [스팀시티]와 춘자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물론 모든 투자 책임은 투자자와 미친 마법사가 공동으로 지며 투자 손실은 우주가 보상합니다. 우리는 커뮤니티이니깐요.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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