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지 못한다

 

나는 알지 못한다.
그저 흘러갈 뿐이다.
흘러갈 때에는
몸에 힘을 빼고
바람에
물결에
손길에
몸을 맡겨야 한다.

무언가 뚜렷이 드러날 때까지
그저 흘러가야 한다.

 

[2011.04_ worldcup-park_ 빈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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